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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접속해도 '품절'…비말차단마스크 '하늘의 별따기'

입력 2020-06-0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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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이 더워지면서 이번엔 여름용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는 분들 많아졌습니다. 어제(5일)부터 숨쉬기 편한 비말 차단 마스크를 팔기 시작했는데 오늘도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다는 겁니다. 업계에서는 이달 중순 이후부턴 물량이 좀 늘어날 걸로 본다는데요.

서영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파인텍의 온라인 몰인 에코페어.

오늘 오전 9시부터 비말 차단 마스크를 판매했지만 5분 정도 만에 동이 났습니다.

준비한 2만 장이 모두 팔렸습니다.

사람들이 몰리면서 온라인 몰에 접속도 어려웠지만 간신히 접속해도 구입은 불가능했습니다. 

[김윤영/서울 강남구 일원동 : 날씨가 더워져서 이게 더 나을 것 같아서 구매하려고 했습니다. (어제) 처음 몇 번은 (웰킵스에) 접속이 안 됐고요. 그 이후에 다시 시도해 보니까 모두 매진으로 뜨더라고요.]

현재 비말차단마스크의 하루 공급량은 약 30만 장입니다.

웰킵스와 파인텍 등 생산업체 4곳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어제부터 판매하고 있습니다.

날이 급격하게 더워지면서 크게 늘어난 수요에는 전혀 못 따라가고 있습니다.

기존 KF 마스크 생산라인을 교체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박종한/웰킵스 대표 : KF 스타일의 비말차단마스크를 15일 이후부터는 두 배 정도 늘릴 계획이고요. 20일 이후부터는 덴탈 타입의 KF-AD 마스크도 대량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식약처는 이달 말 하루 100만 장 이상의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달 중순까지는 공급량이 제한적이어서 당분간 품귀 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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