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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은행 유동성 규제 완화 추진…"파월도 지지"

입력 2018-11-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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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미국 은행들에 대한 자본과 유동성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규제안은 파월 연준 의장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회의에서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방준비제도가 미국의 은행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예정이라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새로운 규제안에 따르면 은행들은 규모나 리스크 요인에 따라 4그룹으로 분류되며, 이에 따라 다른 강도의 규제를 적용받게 됩니다.

자산이 1천억에서 2500억 달러 규모의 은행에 대해서는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을 폐지하고, 스트레스테스트인 종합자본분석도 2년에 한 번씩 받는 것으로 완화할 예정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캐피탈 원 파이낸셜 그룹 등을 포함한 12개 이상 은행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JP 모건 등 초대형 은행들은 규제 완화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번 규제 완화 방안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등의 지지를 받았으며, 연준 이사회에서 승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재닛 옐런 전 미 연준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옐런 전 의장은 현지시간 지난달 30일 "경제성장을 지속가능한 속도로 안정화하고, 노동시장을 과열되지 않게 안정화하기 위해 현시점에서 두 차례 더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 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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