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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확성기 안 들리나…'SLBM 발사 영상' 공개하기도

입력 2016-01-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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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민감한 반응을 보이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움직임이 전혀 없는 건 아닌데요. 일단 확성기 방송 재개에 대해서는 "전쟁으로 몰아간다"는 입장을 냈고 잠수함 탄도미사일의 발사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군은 최전방 지역 11곳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이틀째 이어갔습니다.

북한은 어제(8일) 평양에서 열린 '수소탄 시험 경축 행사'에서 첫 반응을 내놨습니다.

[김기남/북한 노동당 비서(조선중앙TV 8일) : 심리전 방송을 재개한다, 전략 핵폭격 비행대를 끌어들인다 하며 나라의 정세를 전쟁 접경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실시한 잠수함탄도미사일, SLBM 발사 장면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핵 실험에 이어 무기 개발 능력을 과시하려는 듯한 위력 시위에 우리 군도 적극 대응했습니다.

발사 영상을 분석해 일부 기술 수준이 개선됐을 가능성은 있지만 영상 일부에 조작 흔적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사일이 구름을 뚫고 지나가는 장면 등이 일부 조작된 것으로 보이며, 이 때문에 비행 거리가 늘었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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