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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이인영 "정동영 탈당 막으려면 당 혁신해야"

입력 2014-12-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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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이인영 "정동영 탈당 막으려면 당 혁신해야"


정세균·이인영 "정동영 탈당 막으려면 당 혁신해야"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들이 정동영 상임고문의 탈당 움직임과 관련, 당의 혁신이 전제돼야 탈당에 제동을 걸수 있음을 강조했다.

정세균(64·서울 종로) 의원은 30일 전북을 찾아 도내 정치부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혁명적인 용광로 전당대회를 만들어 탈당을 생각하는 모든 분들에게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가 혁명적으로 진행될 경우 탈당의 명분도 없어질 것이지만, 만약 분열적인 전당대회 분위기로 흐를 경우 (정 고문 등에게)탈당의 명분을 만들어주는 셈이 된다"고 당의 혁신을 주문했다.

특히 정 의원은 정 고문의 탈당 가시화 조짐을 묻는 질문에 "정 고문의 탈당은 정말 당원 동지에게도 다시 한번 좌절을 안겨줄 소지가 크고, 전북도민에게도 참으로 큰 실망주는 사안이다"고 꼬집었다.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이인영(50·구로갑) 의원도 이날 전북을 찾아 정동영 상임고문의 탈당 조짐에 대해 "옳지 않다"고 못박았다.

이 의원은 "(당이) 이대로는 안되지만, 그래도 나간다는 것도 옳지 않다. 당안에서 힘을 보태야 한다"고 정 고문의 탈당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먼저 당이 변하고 희망을 만들 수 있다라는 혁신을 보여주면 정 고문은 이 새로운 혁신의 큰 흐름에 동참하리라 본다"며 "우리가 변하고 혁신하면 우리의 손을 다시 따뜻하게 잡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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