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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이후 오렌지 등 일부 신선과일 수입량 급증

입력 2014-03-1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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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이후 오렌지 등 일부 신선과일 수입량 급증


한·미 FTA 발효 2주년을 맞아 오렌지, 체리, 포도 등 일부 신선과일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일부 신선과일은 FTA 이행초기 관세의 대폭 감축으로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오렌지의 경우 발효 1년전인 2011년3월∼2012년2월 1억7000달러 어치가 수입됐으나 발효 1년차(2012년3월∼2013년2)를 맞아 2억달러로 22.4% 증가했다.

또한 체리의 경우는 발효 1년전 5000만 달러에서 발효 1년차에는 8000만달러로 22.4%, 포도는 2000만달러에서 3000만달러 52.8% 늘었다.

대신 발효 2년차에 접어들면서 미국산 신선과일 점유율(4.2%)은 발효전(4.1%)과 비슷하거나 1년차(5.0%)에 비해 하락하면서 급증세가 잦아들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과일생산은 증가했고 국내 농가들이 출하시기 조절, 재배품종 다양화 등 생산구조도 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사과 등 12개 주요과일 국내생산액은 2011년 5조6000억원에서 2013년에는 7조8000억원으로 2조2000억원이 증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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