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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24일 아베 면담…"일정한 정도 결과 있을 것"

입력 2019-10-23 20:54 수정 2019-10-2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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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을 방문 중인 이낙연 총리가 내일(24일) 아베와 면담하게 되어있습니다. 지금은 아베 총리가 주최한 만찬에 참석 중입니다. 오늘이 총리는 기자들에게 "일정 정도의 결과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이것이 어떤 얘기인지도 궁금하죠. 도쿄 현지의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박소연 기자가 나가 있군요. 만찬은 지금도 진행 중입니까? 만찬 중에도 혹시 대화가 좀 있었는지요.

[기자]

일왕 즉위식에 참석한 외빈을 위한 만찬인데요.

지금 6시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만찬장 주변이 통제가 되고 있어서 또한 취재에도 제한이 있어서 이낙연 총리가 아베 총리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는지, 나눴다면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등은 아직까지 확인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앵커]

얘기를 했어도 의례적인 얘기 정도가 오갔을 가능성은 있겠죠. 이 총리가 예정에 없이 프레스센터를 찾았다고 들었습니다. 우리 기자들이 모여 있는. 내일 면담에서 일정 정도의 결과가 있을 것이다 이런 말을 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 총리가 예정에도 없이 프레스센터에 방문했는데요.

이 총리는 내일 일정한 정도의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거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직접 한번 들어보시죠.

[이낙연/국무총리 : 내일 (아베 총리와의 면담에서) 일정한 정도의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어제) 아베 총리께서 먼저 '모레지요?'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그래서 '네 모레입니다. 잘 부탁합니다.'이렇게 제가 말씀을 드렸고…]

[앵커]

그래서 이 일정 정도의 결과라는 게 구체적으로 뭘 말하는 건지요?

[기자]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는데요. 이낙연 총리는 나중에 문자로 구체적인 진전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러한 답을 미루어 볼 때 강제징용 피해 배상이나 일본의 수출 규제 제한 철회와 같은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진전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총리는 어젯밤 기자들에게 이번 만남의 목적은 대화 조성이 목적이다, 목표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요.

이에 대한 결과를 언급했을 수도 있습니다.

[앵커]

글쎄요. 이번 총리 방문으로 모든 게 다 잘 해결된다 이거는 물론 아무도 예상하지는 않는 것이고. 그렇다면 지금 얘기한 게 예를 들어서 정상회담, 이런 것들도 포함이 될까요?

[기자]

아베 총리가 그냥 대화 의지만 표명했을 수도 있고 또 한일 정상회담 같은 구체적인 언급을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러한 표현이 원론적인 수준인 건지 아니면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인다는 조건 하에 언급인지 등 여러 가지 변수가 남아 있기 때문에 내일 만남을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박소연 기자가 도쿄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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