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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미세먼지 걷히며 기온 '뚝'…내일 곳곳 눈

입력 2018-02-1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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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0일) 낮까지는 포근하지만 미세먼지가 심했죠. 오후 들어서는 미세먼지가 덜했는데, 다시 추워졌습니다. 평창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져 내일 오전 경기에 지장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뿌연 하늘 아래 시민들이 마스크를 낀 채 스케이트를 탑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데다 황사와 중국발 스모그까지 더해져 오늘 오전부터 중부지방 공기가 몹시 탁했습니다.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바람이 불며 점차 숨통이 트였습니다.

대신 주춤했던 추위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현재 서울, 평창 등 중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9도, 평창 -12도로 오늘보다 5~10도 정도 낮아집니다.

올림픽 사흘째를 맞는 평창은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집니다.

평창은 낮은 기온보다도 바람이 더 큰 문제입니다.

기상청은 강원 영서에 강풍 예비특보를 발령한 상탭니다.

내일 낮에는 곤돌라 운영에 지장이 생기고 스키 종목 출발점에도 영향을 줄 정도로 바람이 거세 경기 운영시간이 조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눈 소식도 있습니다.

호남과 충남에는 새벽부터 최대 8cm의 눈이 쌓이겠고 서울, 강원 등에는 낮에 가끔 눈발이 날리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모레까지 이어진 뒤 다음 주 화요일 낮부터 풀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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