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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집' 측 "송중기, 소속사도 모르게 2천만원 기부"

입력 2016-10-20 15:36 수정 2016-10-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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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해 2천만원을 기부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 집' 관계자는 20일 일간스포츠에 "지난 18일 후원금 모금 통장에서 송중기라는 이름으로 2천만원이 입금된 것을 발견했다. 이후 소속사에 문의해 보니 배우 송중기가 맞았다"고 20일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처음 소속사에서도 송중기의 기부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본인이 혼자 남몰래 기부했다"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현재 영화 '군함도'를 촬영 중이다. '군함도'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일본 하시마섬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탈출을 그린다. 송중기는 극 중 독립군 역을 맡았다. 송중기의 이러한 연기 행보와 기부가 맞물려 더욱 시선을 모으고 있다.

한편, '나눔의 집'은 태평양 전쟁 말기 일제에 의해 희생된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의 터전이다. 현재 10명의 할머니들이 거주하고 있다.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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