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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외교부, 한일 위안부 타결 관련 역사반성 태도 재촉구

입력 2015-12-2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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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외교부, 한일 위안부 타결 관련 역사반성 태도 재촉구


중국 외교 당국이 28일 한일 양국이 군위안부 문제를 타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대해 일본 정부가 역사를 직시하고 책임있는 태도로 위안부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기 바란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중국중앙(CC) TV에 따르면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위안부 강제징용은 일본군국주의가 2차 대전 중 아시아 국가 등의 인민들에게 저지른 심각한 반인도적 범죄행위"라면서 이같이 답변했다.

루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일본이 침략역사를 직시하고 반성하며 책임 있는 태도로 관련 문제를 적절히 처리해야 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해왔다"고 역설했다.

루 대변인의 이 같은 논평은 중국 외교당국의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밝혀 온 기존 입장을 표명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다만 중국 여론은 이번 한일 회담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앞서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일본 정부가 거금을 퍼부어 위안부 문제를 무마하려 한다고 평가했다.

중국 네티즌은 관련 보도 밑에 "중국 정부도 위안부 문제 관련해 일본에 피해보상을 제기해야 한다", "한국인의 존엄은 몇푼 안되는 돈으로 살수 있었다", "아베가 결국 한중 양국의 대일 공동방어선을 무너뜨렸다" 등 댓글을 달아 비판적인 반응을 보여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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