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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교동계, 선거 돕는다…결론은 냈지만 결과는 미지수

입력 2015-04-0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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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29 재보선 지원 문제를 고심하던 이른바 동교동계가 새정치민주연합의 선거를 돕기로 결정했습니다. 당 지도부와의 갈등이 일단은 봉합된 모습입니다. 하지만, 호남 표심을 둘러싼 계파간 앙금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 않느냐 하는 분석도 있어서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해드리고, 박지원 의원과 스튜디오에서 직접 만나겠습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와 동교동계의 갈등 양상은 일주일간 계속됐습니다.

문재인 대표의 지원 요청에 확답을 하지 않던 동교동계는 오늘(7일) 결론을 내렸습니다.

[박지원 의원/새정치연합 : 선당후사 정신에 공감하면서 당의 승리를 위해서 우리는 적극 협력을 하고…]

하지만 불만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듯한 뉘앙스를 남겼습니다.

[권노갑 상임고문/새정치연합 : 정당정치의 관행은 주류는 60%고 비주류 40%의 배합을 했다, 그 정신을 문재인 대표도 이어나가길 바란다.]

동교동계 수장격인 권노갑 새정치연합 상임고문은 내일은 서울 관악을, 모레는 광주 서구을을 찾아 지원 활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호남 표심에 영향력이 큰 동교동계가 뒤늦게 팔을 걷고 나섰지만, 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입니다.

당의 분열된 모습이 드러난 데다, 의견이 다른 인사들을 설득하는 일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당장 구민주계 출신으로 서울 관악을 경선에서 0.6%포인트 차로 떨어진 김희철 전 의원을 설득하는 일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김 전 의원 측 인사들은 동교동계의 선거 지원 결정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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