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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신 신부 '북한의 연평도 포격 정당' 발언 파문

입력 2013-11-23 12:25 수정 2013-11-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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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2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는 시국미사를 가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정당화하는 발언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저녁,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가 주관한 박근혜 대통령 사퇴 촉구 시국미사.

강론에 나선 전주교구 박창신 원로신부가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거론합니다.

[박창신/천주교 전주교구 원로신부 : 일본이 자기 땅이라고 독도에서 훈련하면 우리 어떻게 해야 돼요, 대통령이? 쏴버려야죠. 안 쏘면 대통령 문제 있어요. 그러면 NLL(서해북방한계선), 문제 있는 땅에서 한미군사운동을 계속하면 북한에서 어떻게 하겠어요? 그것이 연평도 포격 사건이에요.]

박 신부는 서해북방한계선, 즉 NLL 주변이 우리 영역이 아니란 취지의 발언도 했습니다.

[박창신/천주교 전주교구 원로신부 : NLL은 유엔군 사령관이 우리 쪽에서 북한으로 가지 못하게 잠시 그어놓은 거예요. 북한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고, 휴전 협정에도 없는 거예요.]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조국을 위해 희생한 젊은이를 모욕하는 발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화면제공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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