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새정치연합 비주류,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시큰둥'

입력 2015-09-30 08:14 수정 2015-10-01 13:3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과연 안심번호 국민공천제가 도입될 수 있느냐, 그 여부를 가를 또 하나의 변수죠. 새정치연합 내 비주류 측의 입장인데요. 일단은 시큰둥한 것 같습니다.

이화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정치연합 비주류 측은 우선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최원식 의원/새정치연합 : (모바일 투표 도입하면) 본인이 직접 투표를 했는지가 불분명합니다. 나중에 누가 문제를 제기해도 검표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조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입니다.

그동안 모바일 투표를 둘러싼 부정 시비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자의적인 전략공천을 차단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여야 대표의 합의를 평가절하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안철수 의원 측도 문제의 핵심을 잘못 짚었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주류 측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로 조직 동원과 표심 왜곡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선출직공직자 평가위원장 인선이 이르면 내일 최고 위원회의에서 논의됩니다.

공천을 위한 현역 의원 평가의 칼자루를 쥐게 되는 자리입니다.

주류 측이 조은 동국대 명예교수 임명을 밀어붙일 경우 비주류의 반발로 충돌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관련기사

대통령 방미 중 '문-무 상부상조'…실현 가능성은? "일자리 없다" "살기 힘들다"…여야, 추석민심 해석 '제각각' 여야, 김무성-문재인 '한가위 합의' 후폭풍 거셀 듯 '정치생명 걸었다'는 김무성, '국민공천' 끝까지 가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