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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진상조사단, 내일 중간 보고…'김학의 재수사' 가시화

입력 2019-03-24 12:15 수정 2019-03-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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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학의 재수사' 탄력받나…내일 조사 내용 보고

[앵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폭행 의혹을 조사하는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내일(25일) 이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의뢰하는 방안을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재수사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정해성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 밤, 인천공항을 통해 태국으로 출국하려다 제지당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대검 과거사 진상조사단은 내일 법무부 과거사위원회에 그동안 조사 상황을 보고합니다.

특히 조사단은 수사 필요성이 있는 사안들을 분류해서 수사를 의뢰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차관은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별장 등에서 여성을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런 혐의에 대해 모두 무혐의로 결론낸 바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외압이나 방해가 있었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습니다.

진상조사단은 당시 특수강간이나 뇌물 의혹 등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2013년과 2014년, 두 차례 수사에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도 수사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 전 차관은 수사권이 없는 조사단의 출석 통보에 불응해왔습니다.

하지만 검찰이 수사를 시작하면 김 전 차관에 대한 조사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2. '방러' 북 김창선, 블라디보스토크로 귀국길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현지시간 어제, 4박 5일간의 모스크바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김 부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외 의전을 총괄하는 책임자로, 모스크바 방문은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임박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김 부장이 러시아 극동 블라보스토크를 통해 귀국하면서, 김 위원장이 이 지역을 방문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3. '이부진 프로포폴 의혹' 병원 새벽까지 압수수색

경찰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는 성형외과에 대한 압수수색을 8시간 여만인 오늘 새벽 2시 50분쯤 마쳤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어제 6시 30분부터 진행된 압수수색을 통해 병원 진료기록부와 마약류 관리대장 등 자료 확보에 주력했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대로 관계자를 소환조사할 방침입니다.

4. '공기 질' 최악 국가…한국·중국 등 5개국 뽑혀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공기가 가장 나쁜 5개 국가 가운데 한 곳으로 꼽혔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2017년 나라별 1년 평균 미세먼지 수치 자료에 따르면 인도와 중국, 베트남, 한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미세먼지가 나쁜 5개 나라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석탄발전 비중은 46.2%로 OECD 회원국의 평균 27.2%보다 훨씬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오후에도 꽃샘추위…미세먼지 '좋음~보통'

오후 전국이 대부분 맑겠지만, 꽃샘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강원 영남 13도, 충청 호남 12도의 분포를 보이겠으나,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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