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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당원명부 유출 파장 어디까지…"진상규명 촉구"

입력 2012-06-21 12:13

당원명부 빼낸 업체 후보 29명 도와…5명은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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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명부 빼낸 업체 후보 29명 도와…5명은 당선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월 21일 목요일, 정오의 현장입니다. 첫번째 소식입니다. 새누리당 당원명부 유출 사건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지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돈을 주고 새누리당 당원명부를 산 문자발송업체가 총선후보 29명의 선거를 도왔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해당업체가 지난 3월과 4월 두달 간 해당 후보들의 문자와 전화 홍보를 도와준 건데요.

특히 29명의 후보 가운데 5명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것으로 확인돼 정치권에서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통합진보당을 비판할 자격이 없다"며 새누리당 경선 과정에 대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박 대표는 또 이번 사건이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재임하던 시기에 일어났다”며,박 전 위원장의 책임을 묻는 동시에, 당선된 5명 의원에 대해서는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새누리당 최병국, 신지호 전 의원들도 성명서를 내고 당 지도부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새누리당의 진상조사대책팀장인 박민식 의원은 어제(20일)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당원명부가 8명의 후보 캠프에 들어갔다"고 말했습니다.

결과 발표에 따르면 8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6명은 아예 공천을 받지 못했습니다.

나머지 두명 가운데 한 명은 전략공천을 받은 이채익 의원이고, 또 다른 한명은 김준환 후보로 충북 청주 흥덕을에서 공천을 받았지만 본선에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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