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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언급한 문 대통령 "담대히 나서달라"…북한 반응은?

입력 2020-06-2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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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5일) 6.25 70주년 기념식에서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 장면입니다. 장진호 전투 영웅 백마흔일곱 분을 대신해서 노병은 떨리는 손으로 거수경례를 하고 귀환을 신고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에게 "전쟁을 끝내기 위해 담대히 나서달라"고 했는데요.

과연 북한이 여기에 화답할지, 김선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내놓은 메시지는 '종전'과 '평화'였습니다.

[아직 우리는 6·25전쟁을 진정으로 기념할 수 없습니다.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북한에도 체제 위협을 걱정하지 말고 평화의 길로 나오라고 주문했습니다.

[우리의 체제를 북한에 강요할 생각도 없습니다. 통일을 말하기 이전에 먼저 사이좋은 이웃이 되길 바랍니다.]

남북관계가 다시 냉각된 현 정세를 반영한 겁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의 보류 결정을 내린 뒤엔 노동신문 등 관영매체에 대남 비난 기사를 싣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대외 선전매체를 통해선 '한·미 워킹그룹'을 해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남북관계를 개선하려면 한·미 워킹그룹을 재조정하라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8월로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도 중대한 시그널이 될 전망입니다.

북한은 미국을 향한 수위도 조절하는 모양새입니다.

북한은 어제 6.25 70주년을 맞았지만, '반미 군중집회'는 열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2017년을 마지막으로 벌써 3년째 열지 않고 있는 겁니다.

북·미 협상 교착상태에도 여전히 대화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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