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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연인과 함께 성탄 나들이…시민들 마음은 '맑음'

입력 2019-12-25 20:58 수정 2019-12-2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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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먼지는 잔뜩 쌓여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밖으로 나와서 지금 성탄절 저녁을 보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어제(24일)는 저희가 명당성당을 연결했었는데 오늘은 청계광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곳에 지금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결하죠.

조보경 기자, 굉장히 많은 분들이 나오셨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 청계광장은 성탄절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구간에서는 취재진이 이동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파가 모였는데요.

초대형 트리와 또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곳곳에서 반짝이고 있고요.

또 5시부터는 캐럴 공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트리나 산타 모양 조형물 앞에서는 줄도 길게 이어졌는데요.

가족 또 연인과 함께 나온 시민들이 사진을 찍으면서 성탄절을 즐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앵커]

그건 샀습니까?

[기자]

성탄절을 맞아 인근 상점에서 루돌프 핀을 구입해 봤습니다.

[앵커]

얼마입니까?

[기자]

1000원가량에 구입했습니다.

[앵커]

비싸지 않군요. 여러 가지 특별한 행사도 열리고 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5시부터 청계천 광교 아래에서는 소망등 띄우기 행사가 진행 중입니다.

시민들이 조명등에 직접 소원을 써서 물에 띄우는 건데요.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좀 아쉬웠던 것들 또 다음 해에 바라는 것들을 직접 손으로 써서 물에 띄우는 겁니다.

청계광장 크리스마스 축제는 다음 달 1일까지 진행이 되는데요.

성탄절이 끝나고 나서도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계속 이곳에 남아 있고 또 관련 행사들도 진행이 됩니다.

[앵커]

그리고 강남역에서 지금 고공농성 중인 노동자들을 위한 예배가 따로 열렸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6시에는 강남역 인근에서 삼성 해고 노동자 김용희 씨를 위한 성탄예배가 열렸습니다.

명예 복직을 요구하면서 강남역 인근 철탑 위로 올라간 김용희 씨는 내일이면 고공농성 200일을 맞습니다.

사람들은 다 함께 김씨가 하루빨리 건강하게 내려오길 기도했습니다.

동대문구에서는 또 노숙인과 또 독거노인을 위한 예배도 따로 진행이 됐는데요.

행사 후에는 노인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또 방한복도 전달을 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청계광장에서 조보경 기자가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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