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물 반 고기 반' 제철 맞은 숭어잡이…4월까지 계속

입력 2015-03-07 21:0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요즘 숭어가 제철입니다. 오늘(7일) 강원도 강릉의 숭어잡이 현장에는 많은 낚시꾼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박용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하천 하구.

물속에 줄지어 서 있던 사람들은 한참을 살피더니 이내 힘껏 투망을 던집니다.

끌려 오는 투망에는 어른 팔뚝만 한 숭어들이 한가득입니다.

[정희교/강릉시 포남동 : 숭어가 워낙 많이 나오다 보니까 아무나 오셔도 투망이든 뜰채든 (가지고) 오시면 고기(숭어)를 얼마든지 잡아가실 수 있어요.]

이런 투망 숭어잡이는 자치단체에 신고만 하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방파제 위에는 낚시꾼들도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미끼 없는 바늘에도 두꺼운 숭어가 척척 올라옵니다.

[최종석/강릉시 구정면 : 숭어가 워낙 크다 보니까 잡아올릴 때 짜릿한 손맛이 너무나 좋습니다.]

겨울과 봄에 주로 잡히는 동해안 숭어는 요즘이 가장 맛이 좋을 때입니다.

때문에 이곳에선 갓 잡은 싱싱한 숭어를 바로 맛볼 수도 있습니다.

제철을 맞은 동해안 숭어잡이는 오는 4월까지 계속됩니다.

관련기사

이야기 찾아 달리는 '이바구 자전거' 부산 초량동서 씽씽 봄꽃 예년보다 빨리 핀다…서울, 3월 27일 개나리 개화 제주는 벌써 봄꽃 잔치…초령목에 매화·유채꽃 활짝 봄 시작일, 10년마다 2.6일 빨라졌다…지구온난화 영향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