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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뼘 차이'에 홈런…승기 잡은 멕시코의 투런포
입력 2013-03-09 14:53
수정 2013-03-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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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홈런타자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세계 최강' 미국을 상대로 경기 초반 분위기를 잡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아드리안 곤잘레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D조 첫 경기에서 3회초 2사 1루 상황, 장타를 터뜨렸다. 이 타구는 펜스의 노란 선 밖 홈런 지역에 맞고 떨어지며 홈런으로 인정됐다.
아슬아슬한 홈런이었다. 불과 30~40cm 만 좌측으로 갔어도 담장에 맞은 공으로 인정 돼 인플레이 되는 상황이었다.
지난해 사이영 상 수상자인 R.A 디키는 자신의 주 무기인 너클볼이 홈런으로 이어지자 고개를 숙였다.
방송뉴스팀 김형준 기자 media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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