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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소재지 불분명…특검,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

입력 2016-12-2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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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들으신 것처럼 정유라 씨가 지금 어디 있는지 확인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고 특검은 지명수배, 여권무효화, 잇따른 조치들로 정유라를 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늘(26일) 경찰청에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도 할 거라는 소식입니다. 그러니까 국제 수배령, 190개 인터폴 회원국이 정씨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게 됩니다.

온누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독일 현지에서는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를 봤다는 구체적인 목격담들이 나오고 있지만 정유라 씨의 소재는 아직까지도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때문에 최 씨 일가를 수사하고 있는 독일 검찰과 경찰도 정 씨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박영수 특검팀도 정 씨의 강제소환을 위해 인터폴 적색수배 발령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한 서류를 준비중인 특검은 이르면 오늘 경찰청에 공식 요청할 예정입니다.

인터폴 적색수배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범죄 피의자에게 내리는 국제 수배로, 인터폴에 가입된 세계 190개 회원국 내에서 정 씨의 신병이 확보되면 국내로 인도될 수 있는 겁니다.

앞서 외교부에 정 씨의 여권 무효화를 신청한 특검은 국제 수배령까지 내려 자진 귀국을 압박하겠다는 포석입니다.

다만 현재 정 씨 여권 무효화 조치가 외교부 내부 절차를 거치고 있어 적색수배 발령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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