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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택 이틀째 조사·GKL 압수수색…최순실 수사 속도

입력 2016-11-0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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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JTBC 뉴스 특보, 45대 미국 대통령을 뽑는 투표가 진행됐고요, 개표 결과가 이제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지금 오전 11시 30분이니까요, 미국 동부지역은 밤 9시 반, 그리고 서부 지역은 저녁 6시 30분이고요, 투표를 이미 마친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결과가 전해지고 있는데 일단 지금까지는 선거인단 수에서 트럼프가 조금 앞서고 있긴 하네요. 하지만 270명을 누가 차지하느냐. 끝까지 가봐야하는 부분입니다. 경합지를 누가 가져가느냐도 관건인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플로리다 현재 94% 개표에서 트럼프가 앞서가고 있습니다.미국 대선과 관련해서는 중요한 속보들이 전해지면, 저희가 바로바로 특보 중에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지금 현재 상황도 좀 짚어봐야 할텐데요,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며 정부 문화 사업을 사실상 독식해 이권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차은택씨가 어제(8일) 들어와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번 주말 대규모 집회를 앞두고, 총리문제에 대해 대통령으로부터 공을 넘겨받은 국회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관련 소식도 오늘 뉴스특보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 주실 두 분의 전문가가 나와있습니다. 유창선 정치평론가, 김준형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그럼 먼저 검찰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요, 국정개입사건에 대한 지금 검찰 수사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김준 기자! 어제는 검찰이 삼성전자와 마사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는데요, 오늘도 자료확보에 나선 곳이 있나요?

[기자]

네, 검찰은 현재 GKL, 그러니까 그랜드 코리아 레저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GKL의 장애인 펜싱 선수단 자료를 집중적으로 확보하고 있는데요.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 그리고 문체부 등이 GKL에 선수단을 만들도록 하고, 최씨의 개인 회사인 더블루K가 선수단 관리 대행사로 지정되도록 압력을 행사해 이권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앵커]

차은택 조사는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어제 중국에서 귀국한 차씨는 밤 11시가 넘어서 이곳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는데요.

6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새벽 5시가 넘어서 일단 서울구치소로 호송됐습니다.

검찰은 오전 10시부터 차은택 씨를 다시 불러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

다시 차은택씨에 대해서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구요, 문화의 황태자라고 불렸습니다. 차씨가 받고 있는 혐의들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우선 차씨는 공동강요 혐의로 체포가 됐는데요, 검찰은 차씨가 송성각 전 콘텐츠진흥원장과 함께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를 인수한 업체에 접근해 지분을 넘기도록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차씨는 또 정부와 청와대의 문화계 인사에 개입한 의혹과, 대기업, 공공기관의 광고를 무더기로 수주하 고 미르 재단의 설립 등에 관여한 의혹도 제기가 됐기 때문에 검찰이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일단 검찰이 체포 상태에서 차씨를 조사하고 있는데 곧 구속 여부도 결정되는 건가요?

[기자]

네, 차씨가 어젯밤 10시쯤 체포가 됐기 때문에 내일 밤이면 체포시한이 만료됩니다.

검찰은 내일 중으로 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데요, 이번 주 중으로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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