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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UFG 강행시 강력한 대응조치 뒤따를 것"

입력 2014-08-1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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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UFG 강행시 강력한 대응조치 뒤따를 것"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한미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강행하면 강력한 대응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재차 위협했다.

신문은 이날 '우리의 강력한 대응조치가 뒤따를 것'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이 내외여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남조선에서 '을지프리덤가디언'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긴장완화를 위한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에 대한 정면도전이며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또 하나의 엄중한 군사적도발행위"라고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우리 공화국은 이미전에 첨예하고 복잡한 현 사태를 타개하기 위한 우리의 원칙적 입장과 성의있는 조치들을 천명하면서 당면해 미국과 남한당국이8월 중순부터 계획하고있는 을지프리덤가디언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할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그러나 "미국과 그 추종세력은 합동군사연습을 예정대로 진행할것이라는 강변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우리 군대와 인민은 이번 전쟁연습을 결코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단호한 입장과 거듭 명백히 했다"며 "을지프리덤가디언 합동군사연습이 끝끝내 강행된다면 한반도 정세가 최극단에로 치달을것은 불보듯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에 전쟁이 터지면 미국도 무사치 못할 것"이라며 "전쟁연습에 참가하는 모든 침략무력,남한과 해외에 있는 군사기지들은 물론 침략과 도발의 본거지들이 우리 혁명무력의 전략 및 전술로케트를 비롯한 강위력한 최첨단 초정밀화력 타격수단들의 목표물로 되고있다"고 위협했다.

신문은 "이제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불꽃이 튀게 되면 그것은 한반도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본토와 태평양상의 미제침략군의 모든 기지들이 불바다에 잠기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아직 포탄 한발 떨어진적이 없다는 미국본토도 결코 무사할수 없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미국은 우리의 평화애호노력과 인내심에 대해 잘못 판단하지 말아야 하며 도발적인 북침 핵전쟁연습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며 "만일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강행되는 경우 우리의 강력한 대응조치가 뒤따르게 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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