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첫 상대 러시아 잡아라' 홍명보호, 마이애미 특명 훈련

입력 2014-06-01 21:0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브라질 월드컵이 이제 12일 남았습니다. 우리 대표팀이 미국 마이애미에서 첫 훈련을 했는데요. 우선 목표는 러시아였습니다.

미국 마이애미 현지에서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홍명보 감독이 첫훈련의 목적을 설명합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마이애미 전지훈련은) 모든 스케줄을 첫 번째 상대인 러시아 경기에 맞춰 진행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와 1차전이 열릴 브라질 쿠이아바는 마이애미와 시간대가 같고 날씨 역시 고온다습해 유사한 환경입니다.

러시아전은 브라질 현지시각으로 오후 6시에 열리는데. 마이애미 훈련도 비슷한 조건에 맞춰 진행했습니다.

대표팀이 훈련 중인 지금 이곳 시각은 오후 5시를 넘겼는데요. 기온은 섭씨 30도를 웃돕니다.

태극전사들은 홍명보 감독의 손짓과 구령에 맞춰,

[움직여! 또 움직여!]

작전판 위에 그려진 것처럼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공수 간격을 조밀하게 유지하는데 열중했습니다.

노르웨이 평가전에서 1대1로 비긴 러시아, 공수 전환과 연결이 빠른데, 홍명보팀 훈련도 여기에 대비한 것입니다.

[박주영/축구 국가대표 : 러시아는 조직적으로 잘 갖춰져 있는 팀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가진 장점으로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또 압도하는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

한편, 2차전 상대 알제리는 오늘(1일) 새벽 아르메니아 평가전에서 주전을 대거 빼고도 세 골을 몰아쳐 승리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알제리 경기는 잠깐 봤습니다. 완벽한 전력은 아니지만
개인 기량이나 신체 능력은 상당히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홍명보팀이 장시간 여행의 피로도 잊은 채 원정 월드컵 첫 8강 진출을 위한 해답을 하나씩 찾아가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인터뷰] 차범근 "대표팀, 16강 갈 수 있으면 칭찬해줘야" 차두리, "나는 아버지 보다 선수들을 잘 이해할 수 있다" 한국만 패한 H조 4개국 평가전, 그래도 아직… 월드컵 장도에 오른 홍명보호…"국민에게 희망 주겠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