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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4일 라이브 피칭 실시…린드블럼 "하체 위주 투구 연습"

입력 2019-03-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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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라이브 피칭으로 컨디션을 조율한 린드블럼. 두산 제공

두산 투수들이 라이브 피칭으로 컨디션을 조율했다.

두산 선수단은 4일 일본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라운드 사정으로 경기가 취소돼 청백전에 나설 계획이던 투수들이 라이브 피칭으로 훈련을 대신했다.

외국인 투수 조시 린드블럼은 투구수 61개를 기록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시속 145km까지 찍혔다. 그는 "현재 몸 상태는 상당히 좋다. 이제 던지는 몸을 만들고 적응해야 한다. 또 지난해 오프시즌부터 살짝 바꾼 하체 위주의 투구를 계속 연습하고 있다. 오늘 라이브 피칭에선 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에 중점을 두고 던졌다. 일본 캠프에서의 마지막 투구라 전체적으로 점검했는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장원준은 투구수 15개로 컨디션을 체크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시속 140km까지 나왔다. 그는 "첫 등판치고 괜찮았다. 컨트롤에 신경 쓰면서 직구(투심) 위주로 던졌다. 현재 몸 상태는 좋다. 귀국 전(7일) 라이브피칭 예정되어 있다. 그날 더 점검해보면서 페이스를 잘 끌어올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영수와 이영하는 각각 투구수 15개를 기록했다. 각각 최고구속은 시속 131km와 146km. 배영수는 "첫 등판이었지만 밸런스도 좋았고 전반적으로 만족한다. 몸을 만들어 가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오늘은 힘을 빼고 투구 밸런스에 중점을 두고 던졌다. 몸 상태는 아픈 곳 없이 괜찮다. 시즌 개막에 맞춰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고, 이영하는 "직구 스피드가 올라오고 있고 변화구 연습한대로 잘 들어갔다. 계획대로 몸 상태가 올라오고 있는 느낌이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밖에 강동연과 윤수호, 김민규가 각각 투구수 20개로 라이브 피칭을 마쳤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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