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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임찬규-김지용 호투, 8회 오지환-윤진호 호수비"

입력 2018-07-1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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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임찬규-김지용 호투, 8회 오지환-윤진호 호수비"
류중일 감독 "임찬규-김지용 호투, 8회 오지환-윤진호 호수비"

LG가 후반기 첫 3연전을 싹쓸이하며 넥센전 9연승을 달렸다.

LG는 19일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임찬규의 호투와 3회 7점을 뽑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3으로 이겼다. 지난 4월 24일 잠실 맞대결부터 넥센전 9연승의 신바람을 탔다. 상대전적에선 10승2패의 확실한 우위를 이어갔다. 두산과의 주말 3연전을 앞두고 팀 분위기를 최고로 끌어올렸다.

LG는 8-2로 앞선 8회 말 상대 김민성-김혜성-고종욱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따라붙자 마운드를 임찬규에서 김지용으로 교체했다. 무사 1·3루에서 유격수 오지환이 머리 위로 날아가는 이정후의 타구를 멋지게 잡아내며 일단 한숨을 돌렸고, 이어 이택근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넘겼다.

LG 선발 임찬규는 이날 7이닝 6피안타 8탈삼진 3실점으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개인 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은 5.34에서 5.23으로 낮췄다. 특히 2011년 5월 28일부터 넥센전 개인 5연승을 내달렸다.

타선에선 채은성이 4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렸다. 김현수·오지환·이형종이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선발 임찬규가 잘 던졌고, 8회 김지용이 위기에서 잘 막아줬다. 특히 오지환의 호수비와 윤진호의 병살 처리가 훌륭했다"며 "공격에선 채은성이 잘했고 유강남의 2점 홈런이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

고척=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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