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한일정상 통화…"한미일 긴밀 공조, 북일 현안 해결에도 협력"

입력 2018-03-16 19:08 수정 2018-03-16 19:15

문 대통령 "북일관계 개선해야 남북관계도 진전"
아베 "남북·북미회담 계기로 북일대화 가능성 기대"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문 대통령 "북일관계 개선해야 남북관계도 진전"
아베 "남북·북미회담 계기로 북일대화 가능성 기대"

한일정상은 16일 전화통화를 갖고 한반도 비핵화 관련해 북한의 말이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한미일 세 나라가 긴밀한 공조 유지하고 협력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45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최근의 한반도 정세 변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전화통화는 이번이 10번째로, 작년 11월 말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두 정상이 지난달 9일 양자회담을 한 뒤로는 한 달여 만의 소통이다.

이날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가 남북정상회담만으로는 가능하지 않다"며 "북한이 미국과 관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일본과 관계도 개선해야 남북관계 진전된다"고 말했다.

이에 아베 총리는 2002년 9월 고이즈미 총리의 평양선언 상황을 언급하며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북일대화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두 정상은 또 남북 사이의 관계가 진전됨에 따라 일본인 납치자 문제를 포함한 북일 사이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두 나라가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고노 일 외무상 방미…북미회담 앞두고 북 비핵화·미일동맹 확인 일 사학스캔들 연루 아소 재무상, G20 재무장관회의 못간다 문서조작 들통만 4번째…아베 '조작 시인, 책임은 부인' 일본, '재팬패싱' 논란일자 북일정상회담 뒷북…"가능성 모색"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