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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촛불] 야 3당 지도부, 9일 탄핵안 가결 위해 '촛불동력'

입력 2016-12-0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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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면 정치권의 움직임을 보겠습니다. 오늘(3일) 6차 촛불집회에서 드러나는 민심은 탄핵정국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야권은 지난 주말에 이어 오늘도 각당 지도부가 집회에 적극 참여했습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사라 기자! 3당 지도부는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광화문 촛불집회에 일제히 참여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탄핵안을 발의 한 후 열리는 첫 집회인만큼 야 3당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촛불집회를 9일로 예정된 탄핵안 표결에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이번에는 집회에 앞서 자체적인 당 행사를 가지지는 않았는데요.

대신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오후 5시 30분 부터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광화문광장 '촛불의 선전포고'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오후 4시부터 청계광장 입구에서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였습니다.

정의당도 같은 시각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박 대통령 탄핵 추진에 대한 중간 보고대회를 가졌습니다.

잠시 뒤 오후 6시부터는 바로 이곳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촛불을 들 예정입니다.

[앵커]

야권의 대선주자들의 움직임은 어떤가요?

[기자]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들도 오늘 촛불집회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전국으로 흩어졌는데요.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광주에서, 안희정 충남지사는 대전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민주당 김부겸 의원은 대구에서 각각 촛불집회에 참여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곳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여했는데요.

이재명 성남시장은 앞서 오후 2시 반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에 참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대통령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를 역사의 무덤속으로 보내자"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원순 시장도 오후 4시 청계광장에서 정의당 노회찬 의원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 버스킹' 행사에 먼저 참여했습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야당은 합심하고, 새누리당은 탄핵에 동참하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외치는 촛불의 민심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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