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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들 "'위안부 수호천사' 혼다 의원, 당선 돕자"

입력 2014-01-2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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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최근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의 사과를 촉구하는 법안이 공식 통과됐죠. 그 주역은 바로 위안부 수호천사를 자처해온 일본계 마이크 혼다 의원입니다.한인 동포 유권자들이 그의 선거 승리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올해 7선의 관록을 자랑하는 마이크 혼다 미국 연방 하원의원.

일본계 이민 3세지만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를 압박하는데 늘 앞장서왔습니다.

[마이크 혼다/미 연방 하원의원 : 일본 정부는 성 노예 취급을 당한 피해 여성들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런데 혼다 의원이 의회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일본계 극우 세력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로 카나 변호사가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한 겁니다.

우리 교민들이 혼다 의원의 후원회를 잇따라 열고 나선 이유입니다.

[이창엽/교민 : 풀뿌리 운동을 통해서 혼다 의원과 같은 훌륭한 분들이 계속 미국 정치에 남아 여러 가지 이슈들에 앞장설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후원회는 뉴욕과 시카고, 애틀랜타에서도 열릴 예정입니다. 일본정부가 위안부 문제를 왜곡할수록 이를 바로 잡으려는 교민들의 결의는 더욱 굳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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