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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겜' 정호연, 한국 첫 美 에미상 여우조연상 노미네이트

입력 2022-07-13 08:30 수정 2022-07-1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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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연정호연
정호연이 한국 배우 처음으로 74회 에미상(Emmy Awards, 이하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정호연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첫 연기 데뷔작이자, 한국 배우 처음으로 후보에 오르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라고 밝혔다.

에미상은 텔레비전 작품 관계자의 우수한 업적을 평가해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가 주는 상이자 시상식이다.

정호연은 '세브란스: 단절(Severance)' 패트리샤 아퀘트, '오자크(Ozark)' 줄리아 가너, '베터 콜 사울(Better Call Saul)' 레이 시혼, '석세션(Succession)' 사라 스누크, '유포리아(Euphoria)' 시드니 스위니 등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배우들과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로 선정돼 경쟁한다. 한국 배우 중 처음으로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에 이어 데뷔작으로 노미네이트 된 배우이자 티나 첸, 산드라 오(캐나다, 미국 국적), 아치 판자비에 이어 네 번째로 후보가 된 아시안 배우다.

'최초' 기록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월 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TV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회 크리틱스 초이스 슈퍼 어워즈(Critics Choice Super Awards)에서 액션 시리즈 부문 여자 연기상을 받았다. 또 아시안 최초 단독으로 보그 US 커버를 장식하고, 세계적인 팝스타 위켄드(The Weeknd)의 신곡 '아웃 오브 타임(Out of time)'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런가 하면 '그래비티', '로마'로 유명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Apple TV+ 새 스릴러 시리즈 '디스클레이머(Disclaimer)'와 조 탈보트 감독의 신작 영화 '더 가버니스(The Governesses)'의 주연 캐스팅 소식을 전해 차기작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한국 드라마, 비(非) 영어권 드라마 처음으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우수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감독상, 극본상 등 총 14개 부문에서 노미네이트 되는 영광을 안았다.

에미상은 9월 1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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