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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소환 1호'는 드루킹…카페 '핵심' 두 변호사도 추가 입건

입력 2018-06-2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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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루킹 김모씨 일당의 댓글 조작을 수사하고 있는 특검이 김씨를 '1호 소환자'로 불러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특검은 경찰이 입건하지 않은 드루킹 인터넷 카페의 '핵심 멤버'로 지목된 두 변호사를 새롭게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변호사들이 댓글 조작에도 깊숙이 연루돼 있다는 겁니다.

한민용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 수사 이틀째, 드루킹 김모씨가 첫 소환 대상자가 됐습니다.

김씨는 '특검에서 다 말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이 때문에 김씨가 특검 조사에서 지금까지 말하지 않은 내용을 털어놓을지 관심입니다.

특검은 드루킹 인터넷 카페의 핵심으로 지목됐던 대형 로펌 출신 도모 변호사 등 변호사 2명도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히고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들을 피의자로 입건하지 않았지만, 특검은 경찰 수사 기록을 검토한 결과 이들이 댓글 조작에 깊숙이 관여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경찰이 3개월 동안 조사하고도 형사처벌하지 않았던 두 핵심 멤버를 특검이 입건한 겁니다.

이들 변호사는 드루킹 김씨가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에게 오사카 총영사와 청와대 행정관으로 각각 추천한 인물입니다.

특검은 조만간 연루된 변호사들도 불러 인사청탁 의혹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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