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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마르는 새누리당…정몽준·이재오 중진 간판들 고전

입력 2012-04-11 22:16 수정 2012-04-11 22:38

홍준표 의원, 트위터에 정계은퇴 뜻 밝혀

여소야대 땐 대선정국 부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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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의원, 트위터에 정계은퇴 뜻 밝혀

여소야대 땐 대선정국 부담 우려

[앵커]

이번에는 새누리당으로 넘어가 보겟습니다. 새누리당 당사에 유미혜 기자 나가있습니다.

유미혜 기자! 현재 새누리당 당사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시간이 갈수록 새누리당의 분위기가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출구조사 직후 15분 만에 이곳 상황실을 떠났던 박근혜 위원장도 아직도 이 시각 현재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이재오, 정몽준, 정두언 의원 등 당선 안정권으로 봤던 중진들의 지역이 격전지로 바뀌면서 당혹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새누리당 강세 지역인 송파에서 고전하고 있고, 관심지역인 부산에서 민주당이 선전한 것도 분위기를 어둡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홍준표 전 대표가 출구조사에서 상대인 민주당의 민병두 후보에게 밀리자 트위터에 정계은퇴 의사를 밝혀 눈길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지난 17대 총선 당시 얻었던 121석을 마지노선으로 130석만 넘으면 성공이라는 입장이었던 만큼 나름대로 선전한 결과로 받아 들이기도 합니다.

이혜훈 종합상황실장은 "불과 몇달 전 만해도 새누리당이 100석에도 못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며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로선 경합지역이 워낙 많아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속단할 수 없는 만큼 접전지 개표 결과를 가슴 졸이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에서 패배할 경우 여소야대 정국이 출연하게 돼 연말 대선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당을 지키게 된다면 총선을 진두지휘 했던 박근혜 위원장의 대권 가도는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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