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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대통령 탄핵심판 속도…내일 2차 변론준비기일

입력 2016-12-2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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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헌법재판소 소식도 알아봅니다. 심리를 언제 끝낼 것이냐,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고요. 지난 주 열린 첫 준비기일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유를 5개로 줄여서 신속한 판단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죠. 대통령에게 직접 세월호 7시간 의혹을 직접 밝히라고 요구하기도 했었습니다. 이제 내일(27일) 2차 준비기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탄핵 쟁점들을 정리하게 될텐데, 증인으로 부르기로 확정한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에 이어 나머지 증인들에 대해서도 논의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엽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가 내일 2차 변론준비기일을 열고 탄핵 쟁점 등을 최종 정리할 계획입니다.

앞서 1차 변론준비기일에서 탄핵 사유를 5개로 압축한 헌재는 올해 안에 변론준비 절차를 모두 끝내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박근혜 대통령 측의 답변과 최순실 씨 등에 대한 검찰의 수사기록 등을 연내에 모두 확보할 방침입니다.

헌재는 검찰의 수사 기록 등을 검토한 뒤, 향후 변론 과정에서 탄핵심판정으로 부를 증인도 채택하게 됩니다.

국회와 대통령 측은 현재 모두 29명의 증인을 신청했는데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 등 3명만 증인 채택이 확정된 상황입니다.

법조계는 탄핵심판이 이르면 내년 1월 말 이전에 끝날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박한철 헌재 소장의 임기가 내년 1월 말에 끝나는 만큼, 그 전에 헌재가 탄핵 심판을 마무리할 거란 관측입니다.

다만 1월말이 물리적으로 어렵다면 이정미 재판관이 퇴임하기 전인 2월말이나 3월초에는 탄핵심판이 끝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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