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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귀성객 확진에 병원 등 기존 집단감염 여파…신규 확진 77명

입력 2020-10-01 12:36 수정 2020-10-0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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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귀성객 확진에 병원 등 기존 집단감염 여파…신규 확진 77명
추석 당일인 오늘(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7명입니다.

세 자릿수를 나타내던 하루 확진자 수는 다시 두 자릿수가 됐습니다.

휴일이었던 전날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엊그제 38명, 어제 113명, 오늘 77명이 나오면서 여전히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휴 첫날인 어제는 귀성객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병원과 요양 시설 등 기존 집단감염에서 추가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감염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언제 다시 폭발할지 모르는 만큼 잠시도 안심할 순 없습니다.

■ 여전히 불안한 코로나19…신규 확진자 77명

신규 확진자 중 지역 감염이 67명, 해외 유입이 10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30명, 경기가 17명, 인천이 3명입니다.

수도권에서만 50명이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6명, 경북 5명, 충남 3명, 대구·충북·전남 각 1명씩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명 줄어 107명입니다.

사망자는 2명이 늘었습니다.

우려했던 귀성객 확진에 병원 등 기존 집단감염 여파…신규 확진 77명
■ 우려했던 귀성객 확진에 기존 집단감염 여파 계속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부산에서는 귀성객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에 사는 A 씨는 추석을 맞아 본가인 부산에 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9일 밤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이후 A 씨는 확진자 접촉자라는 유선 통보를 받고 검사 후 확진됐습니다.

A 씨는 서울 관악구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이 밖에도 병원과 노인요양시설 등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도봉구에 있는 정신과 전문병원 다나병원에서는 지난달 28일 입원 환자 2명이 확진됐습니다.

이후 다른 입원 환자와 의료진 등 200여 명을 검사했는데, 28명이 추가로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확진자는 모두 입원 환자로 의료진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30명입니다.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해당 병원은 전체 격리하는 코호트 격리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다나병원과 가까운 도봉구 노인요양시설 예마루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도 3명이 늘어 모두 30명이 됐습니다.

이 중에는 데이케어센터 이용 확진자가 방문한 황실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8명 포함됐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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