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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세상 바뀐 것, 갚아주겠다"…검찰개혁 '강공'

입력 2020-04-18 19:41

통합당 "검찰 좌지우지하겠다는 제왕적 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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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검찰 좌지우지하겠다는 제왕적 발상"


[앵커]

이번에 국회에 입성한 일부 당선인들은 검찰 개혁에 대한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열린민주당 최강욱 당선인은 "세상이 바뀌었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도록 갚아주겠다"고 밝혔고,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당선인은 "수사권과 기소권의 완전한 분리를 해내겠다"고 했습니다.

김필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열린민주당 최강욱 당선인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입니다.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을 약속드렸다"며 "한 줌도 안 되는 부패한 무리들의 더러운 공작이 계속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세상이 바뀌었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도록 갚아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에 입성한 만큼 본격적으로 검찰 개혁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도 검찰 개혁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JTBC와 통화에서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완전히 분리하는 방향으로 21대 국회 내에 검찰 개혁을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4월말에 당선인들 워크숍이 열릴 예정인데, 이때 검찰 개혁과 관련한 의제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검경 수사권 조정안이 통과된 만큼 수사 준칙을 두고 얘기가 오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앞서 더불어시민당 우희종 대표는 총선 직후 윤석열 검찰총장의 거취를 묻는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미래통합당은 "검찰 권력 등을 좌지우지하겠다는 제왕적 발상"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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