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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1000만 관객 돌파…류승룡, 4번째 '천만 영화'

입력 2019-02-0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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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 '극한직업'이 올해 첫 '1000만 영화'가 됐습니다. 코미디 영화가 관객 10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6년 만이라고 합니다.

권근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오는 치킨배달 전화도 무조건 열심히 받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 영화 '극한직업' 중

마약반 형사들이 잠복을 위해 위장 개업한 치킨집이 본의 아니게 대박이 난다는 설정.

"왜 최선을 다하는데? 왜 자꾸 장사가 잘 되는데!" - 영화 '극한직업' 중

영화도 함께 대박이 났습니다.

개봉 보름 만에 1000만 명 넘는 관객이 몰렸습니다.

역대 흥행 영화 중에서 '명량', '신과 함께-인과 연'에 이어 3번째 빠른 속도입니다.

코미디 영화로는 '7번 방의 선물' 이후 6년 만, 주연배우 류승룡 씨에게는 4번째 '1000만 영화'입니다.

6살 지능의 딸바보 아빠로, 아내를 유혹하는 허당 카사노바로, 발군의 연기를 보여준 류씨가 말하는 '희극 장인'의 비결은 의외입니다.

[류승룡/배우 : 웃기지 말자. 최대한 그 상황에 맞게 진지하게…]

가짜 왕을 내세운 숨은 권력자로 등장한 사극 뿐 아니라 왜군 장수, 청나라 장수 같은 '외국인 연기'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아낌없이 망가지고, 거침없이 웃기며, 각박한 일상에서 웃고 싶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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