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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지원' 문건, 경제수석실 아닌 민정실서 발견…왜?

입력 2017-07-14 20:25 수정 2017-07-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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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삼성 경영권 승계를 지원하라는 문서가 왜 경제수석실이 아닌 민정수석실에서 발견됐을까 새롭게 드는 의문입니다. 삼성 경영권 승계에 민정수석실이 직접 개입했거나 혹은 경제수석실과 민정수석실이 공조하며 삼성을 지원했다는, 그러니까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삼성 지원에 나섰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의 경영권 승계 문제를 다룬 문건이 발견된 곳은 민정비서관실 캐비닛입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국민연금 의결권 관련 조사란 제목의 문건에… 특히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지원 방안을 검토한 내역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 외에도 국민연금 의결권 찬반입장에 대한 언론 보도,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 지침, 펜으로 쓰인 메모 등도 포함됐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문건이 발견된 장소가 경제수석실이 아닌 민정비서관실에서 발견됐다는 점에서 의혹이 제기됩니다.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의 핵심이었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과정에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개입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건을 만든 주체가 경제수석실이라 가정해도 민정비서관실에서 발견됐다는 건 청와대 내 수석들이 나서 조직적으로 삼성 경영권 문제를 관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 진행중인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공여 재판에 끼칠 영향이 작지 않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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