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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공격헬기 유도탄 국산화 결정···군 전력 증강 기여

입력 2014-12-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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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17일 오전 국방부 중회의실에서 제8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열고 국산 소형무장헬기(LAH)에 탑재할 공대지유도탄을 국산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상 특수전 능력 향상에 필요한 지원함과 침투정도 확보하기로 했다.

소형무장헬기 공대지유도탄은 내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하에 정부투자 방식으로 국내에서 체계개발을 시작하게 된다.

김시철 방사청 대변인은 방추위 결과 브리핑에서 "소형무장헬기 공대지유도탄이 전력화되면 우수한 성능으로 적 기계화 부대에 대한 정밀 타격이 가능해 군 전력 증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노후화된 특수전 함정을 교체하기 위해 군 당국은 특수전지원함과 특수침투정 사업을 분리해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방사청은 특수전지원함과 특수침투정 사업추진 기본전략을 각각 수립할 예정이다.

특수전지원함과 특수침투정이 전력화되면 유사시 해상 대테러와 선박 검문·검색, 해상침투 등에 투입돼 해상 치안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기존 위성통신체계를 대체하고 생존성과 보안성이 강화된 차기 군 위성통신체계를 획득하는 사업은 우선협상대상자로 LIG 넥스원, 삼성탈레스, 대한항공, SK C&C 등 4개 업체가 선정됐다.

LIG 넥스원이 체계통합을 맡게 되며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하에 정부투자 방식으로 개발이 진행된다. 방사청은 선정된 업체와 기술, 조건 및 가격 협상 등을 거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외에 1500마력 엔진·변속기 개발 사업은 시험평가를 추가로 진행하기로 하고 국방과학연구소의 관련 예산을 40억원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미국 정부와 BAE시스템즈의 추가 비용 요구로 논란을 빚은 KF-16 성능개량은 주계약업체를 록히드마틴으로 변경하는 안이 보고됐다. 향후 미국 정부의 구매수락서(LOA)를 확인한 뒤 방추위의 심의·조정을 거쳐 업체 교체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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