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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강용석 "손석희 JTBC '뉴스9' 억지로 의리상 본다"

입력 2014-05-30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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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이 의리 때문에 JTBC '뉴스9'을 시청한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JTBC '썰전-독한 혀들의 전쟁'에서는 세월호 참사 보도로 빚어진 지상파 보도 공정성 논란을 주제로 다뤘다.

MC 김구라는 "지상파 공정방송 논란의 중심에 KBS가 있다. 김시곤 전 보도국장은 사퇴했고, 길환영 사장은 노조 측으로부터 거센 사퇴요구를 받고 있다"고 사안을 정리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이런 이슈가 있는지 녹화 주제를 받고서야 알게 됐다. 내가 보는 신문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다. 네이버를 관련 뉴스는 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은 "사람은 보고싶은 것만 본다"며 "KBS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 것을 보면 KBS 뉴스를 안 보는 것이다"라고 넘겨 짚었다. 강 변호사는 "TV뉴스 자체를 잘 보지 않고 신문으로만 이슈를 접한다"고 수긍했다. 이어 "JTBC 뉴스는 억지로, 의리상 본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KBS 사태가 방송법 위반이냐 아니냐를 놓고 격론을 벌였다. 강 변호사는 외부에서 압력을 가한 것이 아니므로 방송법 위반이 아니며, 청와대의 보도 개입에 대해서는 협박이 없으므로 외압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이 소장은 길환영 사장의 몇몇 보도 개입 사례(국정원 수사 축소 보도, 안철수 자막 삭제 지시, 박 대통령 뉴스 20분 안쪽 배치 등)는 인사권을 가진 이의 지시를 거부하기 힘들기 때문에 외압이라고 반박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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