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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사냥" "부당한 의혹"…조국 '엄호사격' 나선 여권

입력 2019-08-30 20:33 수정 2019-08-31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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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여권에서는 조국 후보자를 방어하는 주장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금 상황이 "마녀사냥에 가깝다"고 했고, 김부겸 의원은 "정치와 언론이 너무 흥분했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는 조 후보자의 딸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지금 비난이 부당한 것이 맞다'며 '목소리를 내라'고 했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숨죽이며 숨어 다니지 말고 원한다면 목소리를 내도 된다. 지금은 부모님의 싸움이지만 앞으로 자신의 싸움이 될 수도 있다. 이것은 부당한 것이 맞다."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

"후보자의 자식까지 검증해야 하는 것은 이해한다"면서도 "실력과 노력이 폄훼되는 것은 심각한 부작용"이라고 밝혔습니다.

야권이 각종 특혜 의혹을 제기했던 준용 씨는 자신의 심정을 대변하 듯 조 후보자의 딸이 인생을 부정당하는 고통을 겪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언론의 의혹보도는 '창작'이며 "조국 후보자만큼 가지지 못한 명문대 출신 기자들이 분기탱천했다"고 언론을 비판했습니다.

검찰 수사는 가족을 인질로 삼은 '저질 스릴러'라고 했고, 대학 집회에 대해서는 배후가 있다는 취지의 말을 했습니다.

오늘 김부겸 민주당 의원은 "최소한의 반론권은 보장해야 한다"며 "정치와 언론이 너무 흥분했다"고 지적했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현 상황은 비이성의 극치인 마녀사냥에 가깝다"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 후보자는 지지자들에 대한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 부족하고 미흡한 저를 격려하기 위해서 꽃을 보내주신 무명의 시민들께 감사드립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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