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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국당 새 원내대표로…"계파정치 없애겠다"

입력 2018-12-11 20:55 수정 2018-12-11 21:17

103표 중 68표 득표…보수정당 첫 여성 원내대표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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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표 중 68표 득표…보수정당 첫 여성 원내대표로 선출

[앵커]

나경원 의원이 자유한국당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당 안쪽을 향해서는 "계파를 없애겠다"고 했고, 당밖으로는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막아내자"고 말했습니다.

정종문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 정견발표에 나선 나경원 의원은 이렇게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안녕하십니까. 삼수생 나경원입니다.]

원내대표 선거에서 2번 떨어졌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금수저, 웰빙 이미지가 야당 원내대표로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 이렇게 받아쳤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우리 스스로 이런 말을 벗어던지지 못하면 우리 당 '웰다잉'합니다.]

이날 참석한 103명의 의원 중 68명이 나 의원을 지지해 상대 후보인 김학용 의원을 큰 차이로 눌렀습니다.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까지 따져도, 첫 여성 원내대표입니다.

나 원내대표의 취임 일성은 계파 종식이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자유한국당은 정말 지긋지긋한 계파 이야기 없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부드러운 이미지라는 지적을 감안해서인지 대여투쟁을 특히 강조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문재인 정부의 정말 저 실정 막아내고, 우리가 지켜야 될 가치 같이 지켜가시길 바라겠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17대 한나라당 비례대표를 시작으로 서울에서 4선을 했습니다.

19대에서는 여성 최초로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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