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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만표 '수백억 세탁' 정황…검찰총장 "확인하겠다"

입력 2016-10-1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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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사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가 부동산회사를 통해 수백억 원을 세탁한 정황을 어제(12일) 보도해 드렸는데요. 오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도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검찰도 제기된 의혹에 대해 확인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홍만표 변호사의 추가 탈세 의혹이 오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노회찬 의원/국회 법제사법위원회 : 수백억 자금을 타의 명의로 만들어서 보관하거나 또는 여러 차례 세탁한 정황이 드러났는데, 심지어 룸살롱 여주인에게 현찰을 줘서 통장에 입금하도록 하는데 정상적인 수임료면 왜 그렇게 합니까?]

[김수남/검찰총장 :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수사 할 여지가 있는 부분인지…]

검찰은 이와 관련해 홍 변호사를 수사할 때 제대로 세금신고가 되지 않은 돈은 대부분 찾아내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 회사 전 부대표 등을 상대로 자금 세탁에 대해 조사를 했다고도 말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회사 전 재무담당자는 조사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엄모씨/부동산회사 전 재무담당자 : 다음에 저희가 부르면 그때 오세요. 하루가 지나도 연락 없고 이틀이 지나도 연락 없는 거예요. 수사는 종결됐다고 하고…]

검찰총장이 나서 다시 확인하겠다고 한만큼 또 다른 탈세 의혹의 단서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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