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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재보궐선거 제도 개선 필요"…지적 잇따라

입력 2015-04-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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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재보궐선거 제도 개선 필요"…지적 잇따라


재보궐선거일인 29일 새누리당 최고·중진의원들이 재보궐선거 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한 목소리로 제기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재보선은 지지율보다는 투표율과의 싸움으로 왜곡돼 있다"며 "투표율이 30%가 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25% 밖에 안되는 투표율로 지역의 대표를 뽑는 것은 지역민의 지지율이 왜곡될 수 있기 때문에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인제 최고위원도 "1년에 두번 씩 치러지는 소규모 재보궐선거에서 조차 우리 사회는 큰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고, 각 정당들이 사활을 걸고 투쟁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선거 이후의 재보선은 2년 후에 있는 지방총선거때 같이 하면 된다"며 "그 이후의 재보궐선거는 지방의원 단체장 자리 2년 뒤에 있는 총선 때 같이 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오늘도 어떠한 결과가 나오든 그에 대해 지나친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는 건 우리 모두를 위해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정병국 의원은 "1년에 두 번 치르는 재보궐선거 제도를 이제는 바꿔야 할 때"라며 "정치권이 재보궐선거에 올인해 국회가 거의 올 스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보궐선거로 인해 정치가 중단되는 관행을 바꿔야 한다"며 "이제는 지역유권자를 대표하는 일꾼을 뽑는 선거로 자리매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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