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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빅3, 비대위원 사퇴 이율배반적"

입력 2014-12-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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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빅3, 비대위원 사퇴 이율배반적"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의원은 17일 유력한 차기 당권주자인 문재인·박지원·정세균 의원의 비대위원직 사퇴와 관련해 "이율배반적인 것 같다"며 "선당후사적인 입장과 태도를 가지고 당당하게 전당대회가 마무리될 때까지 비대위원직을 갖고 가는 것이 일관성 있는 태도"라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제 와서 느닷없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출마 때문에 공정성 시비가 있으니 사퇴하겠다라고 하는 것은 일관성이 없는 태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의원은 "오히려 비대위원을 맡았으면 비대위원 임기가 종료할 때까지 당당하게 맡고 출마자라 할지라도 당무처리를 사심 없이 집행을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당대회 룰에 대해선 "룰을 가지고 매번 전당대회 때마다 바꾸는 것은 아주 옳지 않은 일로 안정성이란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며 "그런 측면에서 우리가 새누리당한테 딱 한 가지 배울 것이 있다면 전당대회 룰이나 공천 룰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새정치연합도 백년대계는 아니더라도 십년대계 룰은 만들어서 전당대회 할 때마다 룰 갖고 싸워서 시작도 하기 전에 국민들로부터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바보 같은 짓을 되풀이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원의 합의가 있다고 한다면 국민의 참여의 비율을 높이는 것에 대해서 반대할 이유는 없다"며 "다만 권리당원이나 대의원 당원, 일반 국민들에게도 투표권을 준다면 투표의 방식과 절차, 참여의 행위는 동등한 기준으로 기회를 주는 방식으로 해야 정당하고 옳은 방식"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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