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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이 사라졌다"…휘트니 휴스턴 호텔 욕조서 사망

입력 2012-02-12 19:44 수정 2012-02-1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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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 '보디가드'로 잘 알려진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이 오늘(12일) 오전 48살의 나이로 숨졌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사망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요, 휘트니 휴스턴의 사망 당시 상황과 그녀의 음악인생에 대해 김정원 기자와 심수미 기자가 잇따라 보도합니다.


[기자]

휘트니 휴스턴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스에 있는 한 호텔에서 숨졌습니다.

현지시각 토요일 오후 3시 40분쯤, 보디가드가 호텔방 욕조에서 의식이 없는 그녀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호텔 직원들과 구조요원들이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10여분 뒤 결국 사망했습니다.

[마크 로센/현지 경찰 : 타살 등 범죄 흔적은 없습니다. 사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조만간 부검을 실시해 사망원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현지 언론은 휴스턴이 약물과 알콜중독으로 고통받고 있던 사실을 부각시키며 갑작스런 죽음이 이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휴스턴은 13일 새벽 열릴 그래미상 전야제에 참석해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기 위해 호텔에 머무르고 있었습니다.

그녀를 아끼던 팬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할 말이 없습니다. 제 영웅이 사라졌어요.]

[맙소사. 무슨 말을 더 하겠어요. 그녀의 음악은 제 삶의 큰 부분을 차지했죠.]

현지 언론은 휘트니 휴스턴이 지난 9일 할리우드 인근의 한 나이트클럽 앞에서 헝클어진 머리에 흐트러진 옷 차림새로 목격된 것이 마지막 모습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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