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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일주일 최대 고비"

입력 2020-08-31 07:46 수정 2020-08-31 09:15

서울 '천만시민 멈춤 주간'…2.5단계보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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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천만시민 멈춤 주간'…2.5단계보다 강화


[앵커]

코로나19의 집단 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교회와 식당, 카페, 병원 등 곳곳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어제(30일) 공식 집계된 신규 확진자만 299명에 이르고 중증 환자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어제부터 2.5 단계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앞으로 1주일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99명입니다.

국내 발생 신규확진자가 283명인데 서울과 수도권 확진자는 191명으로 72%입니다.

특히 대구에서 신규 확진자가 30명이 나왔는데 이 중 29명이 대구 사랑의교회와 관련된 사람입니다.

300명 내외의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면서 중증 환자가 늘어나는 속도도 심상찮습니다.

현재까지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난 70명인데, 2주 전에 비해 무려 5배나 늘었습니다.

어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작됐습니다.

앞으로 일주일이 고비, 정은경 본부장은 흩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역설적이지만 코로나19 시대에 연대하는 방법은 모두가 흩어지는 것이며, 사람 간 거리를 두는 것입니다.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는 것 이외에 지금의 유행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서울시도 방역 강화에 맞춰 '천만시민 멈춤 주간'을 선포했습니다.

정부 지침에서 한 발 더 나가 일반음식점 외에도 포장마차, 푸드트럭 등 모든 종류의 음식점에 같은 집합 제한 조치가 걸립니다.

또 자유업으로 등록된 탁구장이나 필라테스장 같은 곳도 이용이 불가능해집니다.

[서정협/서울시장 권한대행 : 일주일간을 천만 시민 멈춤주간으로 하고자 합니다. 당장 오늘부터 일주일은 일상을 포기한다는 각오로 생활 방역에 철저를 기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영상디자인 : 배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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