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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FTA 협상 연내 시작…조속 체결 노력"

입력 2012-05-1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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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중국, 일본이 FTA를 맺기 위한 협상을 올해 안에 시작할 전망입니다. 한중일 세나라 정상들은 또 북한의 추가 도발은 용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기자]

한중일 정상들은 어제(13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5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를 마친 뒤 세 나라 정상은 3국 FTA 협상을 올해 안에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합동 기자회견에선 "FTA의 조속한 체결을 위해 노력하자"는 말도 나왔습니다.

한중일 FTA와 관련해선 세 나라가 이미 산관학 공동연구까지 마친 상태.

체결만 된다면 12조 달러 규모로, 북미자유무역협정과 EU의 뒤를 잇는 세계 3대 경제블럭이 만들어집니다.

이 같은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한중일 정상은 우선 서로 상대방 국가의 투자에 대해 내국인 또는 최혜국 대우를 해주는 투자보장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안전장치로 '투자자 국가소송제도'인 ISD도 포함됐습니다.

한편 3개국 정상은 북한의 추가도발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우리는 북한의 핵실험이나 추가적 도발을 용납할 수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가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북한에 주민 생활을 우선해야 한다고 설득 중"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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