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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민원 전화 여성 음성"…추 장관 "나도 남편도 아니다"

입력 2020-09-17 20:38 수정 2020-09-1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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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7일)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도 사실상 '대 추미애 장관 질문'이었습니다. 아들의 '특혜 군복무 의혹'을 놓고 야당과 추 장관이 치열하게 붙은 건데, 추 장관은 자신은 물론 남편도 국방부에 민원 전화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추미애 법무장관이 2017년 군복무 중이던 아들의 휴가 연장과 관련해 국방부에 민원전화를 하지 않았다고 다시 주장했습니다.

특히, 지난번 국회 답변 때완 달리 남편도 전화한 적이 없다고도 했습니다.

[추미애/법무부 장관 : 저는 민원을 넣은 바가 없고요, 제 남편에게도 민원을 넣은 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국방부 기록엔 '부모님께서 민원을 넣었다'고 돼있는 상황.

국민의힘은 기록상 통화자 이름은 추 장관 남편으로 돼있지만, 음성은 여성이었다고도 주장한 바 있습니다.

모두 추 장관 해명과 충돌하는 만큼 검찰 수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야당은 오늘도 추 장관을 몰아붙였습니다.

[김상훈/국민의힘 의원 :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장관님의 아들은 면제 대상이 아니라고 이야기했어요. 동의하십니까?]

[최형두/국민의힘 의원 : 보좌관이 검찰 수사 결과 부정청탁법이 되어서 사법 처벌받게 된다면 책임지시겠습니까.]

하지만 추 장관은 아들에게 오히려 고맙다며 의혹제기에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추미애/법무부 장관 : 저는 제 아들이 참 고맙습니다. 평범하게 잘 자라주고…(제가) 어떤 책임을 질까요? 만약에 의원님 쪽의 억지와 궤변에 대해서 나중에 책임을 지겠습니까? 공정은 근거 없는 세 치 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국민은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여당도 검찰의 느린 수사를 오히려 탓하며 엄호에 나섰습니다.

[송기헌/더불어민주당 의원 : (검찰이 추 장관 아들 사건을) 8개월 동안 수사하지 않았다. 검찰이 예전부터 정치인들을 옭아매려고 일부러 처리하지 않고…]

이런 가운데 추 장관이 의원시절 정치자금으로, 딸의 식당에서 자주 기자간담회를 연 것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정치자금법 위반 가능성이 제기된 겁니다.

하지만 추 장관은 이렇게 맞받았습니다.

[추미애/법무부 장관 : 딸 가게라고 해서 제가 공짜로 먹을 수는 없는 거죠. 하…참…꼭 그렇게 하셔야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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