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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 청문회…'과거 경력-가짜뉴스 규제' 집중 타깃

입력 2019-08-30 20:26 수정 2019-08-3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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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0일) 국회에서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한국당은 한 후보자가 특정 진영에 편향돼 있다고 비판했고, 한 후보자는 '자연인으로서 과거 경력과 방통위원장으로서 역할은 다를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노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은 한상혁 후보자의 편향된 경력을 비판했습니다.

[최연혜/자유한국당 의원 : 사실 지난 10여 년 이상 동안 MBC 소송 대리인을 맡아서 적만 안 두었지 또 방문진 이사도 하고 온갖 유착관계가 다 있습니다.]

MBC 관리감독 기관인 방문진 이사를 맡으면서 MBC 사건을 수임한 것을 문제 삼은 것입니다.

[송희경/자유한국당 의원 : 한·일 축구 경기를 하는데 심판을 아베 총리가 본다? 기분 어떠십니까?]

여당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반박했습니다.

[김성수/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금 방통위원 중 대부분이 CBS나 MBC나 KBS에서 20여년 동안 다 근무하신 분들이에요. 그분들이 편향된 모습을 보였다거나 저는 그렇게 판단되진 않거든요.]

한 후보자는 방문진 이사 당시 MBC 사건을 수임한 데 대해 사과하면서

[한상혁/방통위원장 후보자: 예, 소홀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예, 죄송합니다.]

방통위원장으로서는 공정하게 역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상혁/방통위원장 후보자 : 자연인 한상혁이 추구하는 바가 있고요. 그렇지만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 또는 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그거와 다르다고 생각을 하고요.]

한 후보자가 첫 일성으로 언급했던 '가짜뉴스 규제'에 대해서도 질의가 오갔습니다.

[박대출/자유한국당 의원 : 방통위원장이 가짜뉴스를 판단할 권한이 있습니까? (아니라는 말씀을 누차 드렸습니다). 권한도 없죠? 규제권도 없죠? (예, 법적 권한 없습니다.) 판단할 권한도 없죠? (예예, 그런 말씀 계속 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은 가짜뉴스 문제가 심각해 규제가 필요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박광온/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 문제의 심각성과 비교해 봤을 때 (후보자의 답변이) 좀 한가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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