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가 20일 경제 활성화 입법 촉구를 위한 '천만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황 총리가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총리 집무실에서 '천만 서명운동'에 온라인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당초 전날 서명에 동참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상 이유로 연기한 바 있다.
'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천만 서명운동'은 대한상공회의소 등 38개 경제단체와 업종별 협회가 발족한 '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국민운동본부'가 전개하고 있는 서명운동이다.
국민운동본부 사무국을 맡은 대한상의는 지난 18일 오전 대한상의 회관에서 현판식을 개최했으며 각지에 설치된 서명 부스 및 온라인을 통해 시민들의 서명을 독려하고 있다.
앞서 박 대통령은 18일 경기도 판교역 앞 광장에서 열린 서명운동 행사에 참여해 "얼마나 답답하면 서명운동까지 벌이겠나"며 "노동개혁법, 경제활성화법을 통과시켜달라고 했는데도 안돼서 너무 애가 탔는데 당사자인 여러분들은 심정이 어떠실지(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힌 바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