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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오픈프라이머리-권역별 비례 빅딜 제안…여당 사실상 거부

입력 2015-08-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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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황진하 사무총장은 5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오픈프라이머리(완전개방형경선), 권역별비례대표제 전격 빅딜 제안에 대해 사실상 거부 입장을 나타냈다.

황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문 대표의 빅딜 제안에 "야당이 의원정수를 360명으로 하자, 390명으로 하자는 등 엄청나게 숫자를 늘리자는 안이 나와 국민의 공분을 사고 실망시켰는데 이에 대한 국민적 거부감을 인식한 것으로 생각 돼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또 "야당이 우리당이 제안한 오픈프라이머리를 고려할 수 있다고 한데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지금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같이 이 문제를 연결 시키는것에 대해선 권역별 비례대표제가 지역 균형과 군소정당 등장이라는 이점은 있지만, 비례대표제라는 고유의 특성을 퇴색시킨다는 점에서, 또한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채택하게 되면 부득이 의원정수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있다"고 사실상 빅딜을 거부했다.

그는 "따라서 이런점에서 권역별 비례대표제에 대해 야당에서 좀 더 심도있는 논의를 한 다음에 다시 제안하기를 기대한다"고 권역별 비례대표제 수용은 불가함을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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