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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통령, 여배우와 스캔들…언론도 '더는 못 봐줘'

입력 2014-01-1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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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프랑스는 올랑드 대통령과 여배우의 스캔들로 연일 떠들썩한데요, 갑자기 터진 염문설에 대통령의 원래 동거녀가 충격을 받고 병원에 입원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보통 염문설에 대해선 모르는 척 눈감아주는게 프랑스식 관행이었는데 이번에는 사정이 좀 달라보입니다.

정아람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 일간 르몽드와 르피가로는 현지시간으로 11일, 올랑드 대통령의 염문설을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한 대중잡지가 대통령과 한 여배우의 밀회 의획을 제기한 데 따른 것입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여배우와 몰래 만나 동거녀가 충격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는 내용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 사건의 정치적 파장을 예상하는 내용도 함께 실었습니다.

그동안 대통령의 불륜에 프랑스 언론과 사회가 관대했지만 서서히 이런 관행이 깨지기 시작한겁니다.

사회학 전문가들은 그 이유를 심각한 경제난에서 찾았습니다. 실업자가 날로 증가하고 주머니가 가벼워지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외도가 곱게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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